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주 식량 (문단 편집) === 초기 === 대외적으로 알려진 최초의 우주 식량은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첫 우주 비행시 먹은 것으로, 익힌 [[고기]]가 담긴 160g 튜브 두 개와 [[초콜릿]] [[소스]]가 담긴 튜브 한 개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한다. 그 전에 미국에서도 소련의 우주 진출 계획에 영향을 받아서 열심히 이것저것 개발하고 있었긴 하지만, 어쨌든 대중에 공개된 첫 우주 식량은 인류 첫 우주 비행사를 배출한 소련의 차지가 되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우주 식량/b0044717_4e5f4ecc53734.jpg|width=100%]]}}} || || 소련 시절의 튜브형 우주식. [[보르시]] [[수프]]가 들어 있다. [[https://youtu.be/LILY_KnZ-Ks|실제로 먹어본 영상. 2분 27초부터]]. || 소련에 이어 우주 비행을 성공시킨 미국도 [[머큐리 계획]] 시기에 이렇게 짜먹는 튜브식 우주 식량을 도입했지만, 어느 경우든 휴대의 편의성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간단한 유동식만 제조했으므로 미각의 즐거움은 별로 기대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소련이나 하루 이상의 장시간 미션 임무를 부여받은 우주 비행사들은 모두들 식사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불평했다. 음식의 빛깔이나 모양이 없어서 그런지 음식이라는 느낌이 안 들어서 인기가 없었다고 한다. 경험담에 따르면 '접착제나 치약을 짜서 먹는 것 같다'라고한다. 최초의 유인 우주 계획인 [[보스토크 계획]]에서 보스토크 5호의 우주비행사 발레리 비콥스키는 이 끔찍한 우주식량을 먹으며 5일이나 버텼는데 3일째 되던날엔 '이런 끔찍한 음식을 먹느니 우주 밖으로 몸을 던지는게 낫겠다'라는 자살충동을 느낄 정도였다. 다행히 태양폭풍이 예상보다 강해져서 8일로 계획된 임무가 5일만에 중단되어 귀환할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튜브식 식량을 벗어나 일반 식량으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것은 1960년도 전후로,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물이 기존 음식을 최대한 가공하여 큐브 형태로 만드는 식량이었다. 문제는 이런 식량이 대부분 그렇지만 '''철저히 영양학적 위주로만 설계되었기 때문에 거의 씹어먹는 영양제에 가깝게 제작되어 최악의 맛을 자랑했고''', 가공의 용이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식량 내 수분 함유량을 철저히 줄여놓다 보니 씹거나 삼키기도 힘들다'''는 점이 드러났다. 그나마 우주로 가져가서 재가공을 하면 수분을 재주입하는 게 가능하긴 한데 그것도 쉬운 작업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당시의 소련 우주 비행사들의 수기를 보면 음식의 맛을 일부러 없애달라고 했다는 증언도 존재한다. 1960년대의 음식가공기술의 수준은 대단히 낮았기에 억지로 지상에서 먹는 음식과 비슷한 것을 만들려다가 도저히 먹을 수도 없는 괴식이 만들어지는 일이 잦았기에 아예 향과 맛을 없애고 철저히 영양만 계산해서 만들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무렵의 우주비행사 중에는 '''[[콘비프]] 샌드위치'''를 숨겨가지고 간 사람도 있다. 1965년 제미니 3호의 [[존 영]](John Young)이 그 주인공. 물론 그가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하자 우주선 안은 빵가루 폭풍이 불었고 존 영은 귀환한 뒤 [[영혼#s-4|영혼]]까지 털렸다. 아폴로 계획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인들의 샌드위치에 수분이 충분한 빵을 이용했다고 한다. 1960년대에 NASA에서 우주식에 대한 위생관리 기준을 정한 것이 오늘날까지 쓰이는 식품 위생관리 기준인 [[HACCP]]의 유래가 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